원작, 마이클 커닝햄
1923년 영국 리치몬드 교외,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집필 중인 버지니아 울프
195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라는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읽고
2001년 미국 뉴욕, 댈러웨이 부인이라 불리는 출판 편집자 클라리사
영화는 평화롭고 따사로운 6월의 어느 하루를 배경으로, 1923년, 1951년, 2001년이라는 3개의 시간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준다. 세 여자의 디테일한 상황과 감정 묘사를 통해 한 시대를 살고 있는 누군가는 전 시대 누군가의 삶을 반복해서 사는 것 같은 모습을 그리고 있다.
Morning Passages, Philip Glass
그들은 내 생활을 훔쳤다구.
내가 살기 싫은 단 한군데인 이 도시에서 나는 살고 있어요.
여기에서...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이라구요...
이런 일이 어떻게...
우리들이 런던에서 돌아올 시간이에요.
잃어버린 런던.난 런던의 생활을 잃어버렸어요.
그건 당신의 목소리가 아니야. 내 소리일뿐 ,내 소리.
당신은 들을 수 없어. 내 안에 목소리라구.
나는 이 도시에서 죽고 있어.
만일 내가 분명히 생각하고 있다면...
전 혼자서 싸웠어요.
깊은 어둠안에서. 그리고 그건 나만이 알수 있죠.
오직 나만이 나를 소유할수 있어요.
당신은 위협속에서 살아가죠. 말해봐요.
당신은 내가 죽어가는 이 위협속에서 살아가죠.
레오나르드,나도 그녀와 동거해요.
이건 내 삶이에요.
그건 모든 인간의 존재의 권리라구요.
난 내 숨구멍을 틀어막는 이 도시를 선택하지 않아요.
난 그 도시의 강렬한 정열을 선택한다구요. 내 선택...
가장 비참한 것은 내가 할수 있는 가장 낮은 인내심으로 그들이 결정을 하는걸 바라보죠.
그들의 처방만으로.그것은 그들이 인간성을 결정하는 데에 쓰이죠.
전 레오나르드 당신이 행복하길 빌어요.
저도 아직까지 행복할수 있어요.
리치몬드와 죽음중에 선택하라면..난 죽음을 선택해요.
우리...런던으로 돌아가요.
당신이 삶을 회피한다면 평화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