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SOUP, 1992
[ 줄 거 리 ]
스즈키 이치로(감독의 장난끼를 엿볼 수 있다.)는 계약상의 문제로 자취를 하던 집에서 쫓겨나 크리스마스 이브날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사를 하게 되었다고 투덜거리던 이치로는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나나와 멜을 보게 된다. 그들은 이치로에게 이 곳에 왜 왔냐는 식으로 시비를 걸지만 이치로는 그들을 모두 내쫓는다. 나나와 멜은 크리스마스에 천국으로 올라가지 못한 영혼들을 도와줄 고스트 수프를 만들기 위해 내려온 천사들이다. 그리고 올해 영혼들이 모이는 장소가 마침 스즈키 이치로의 집이었던 것이다. 고스트 수프를 준비하기 위해 이치로를 내쫓으려는 두 천사와 자신의 집을 지키려는 이치로의 피말리는 신경전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 작 품 소 개 ]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한번씩 보고 싶어지는 영화.
언제나 크리스마스에 한번은 진지하게 감상하는 영화. 이 영화는 이와이 슌지가 1992년에 제작한 단편 드라마를 1997년 사운드 보강과 삭제된 장면을 보강하여 비디오로 출시한 것이다. 원래는 후지 TV의 '라 퀴진느(La Cuisine)'에서 방영되어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 우리나라의 베스트 극장과 같지만 특별한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이었다. 라 퀴진느는 어떤 주제라도 상관없으니 드라마의 소재가 반드시 요리여야 한다는 모토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지방 방송사가 발달 되어있어서 이런 특별화된 단편 드라마를 젊은 감독, 작가에게 많은 기회를 주게 된다. 그러니 이와이 슈운지 같은 천재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와이 슈운지는 요리에 관한 이야기라는 틀 속에서도 자신만의 감각을 잃지 않았다. 러브레터에서 볼 수 있었던 잔잔한 서정은 그의 뿌리 깊은 스타일이었고 고스트 수프 역시 그 스타일을 잘 살리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한번씩 보고 싶어지는 영화.
언제나 크리스마스에 한번은 진지하게 감상하는 영화. 이 영화는 이와이 슌지가 1992년에 제작한 단편 드라마를 1997년 사운드 보강과 삭제된 장면을 보강하여 비디오로 출시한 것이다. 원래는 후지 TV의 '라 퀴진느(La Cuisine)'에서 방영되어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 우리나라의 베스트 극장과 같지만 특별한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이었다. 라 퀴진느는 어떤 주제라도 상관없으니 드라마의 소재가 반드시 요리여야 한다는 모토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국내와 달리 지방 방송사가 발달 되어있어서 이런 특별화된 단편 드라마를 젊은 감독, 작가에게 많은 기회를 주게 된다. 그러니 이와이 슈운지 같은 천재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와이 슈운지는 요리에 관한 이야기라는 틀 속에서도 자신만의 감각을 잃지 않았다. 러브레터에서 볼 수 있었던 잔잔한 서정은 그의 뿌리 깊은 스타일이었고 고스트 수프 역시 그 스타일을 잘 살리고 있다.
[내용출처 : 일본웹]
모두들 조금씩 모여들기 시작했어..
사까다 일등병은 동경공습 이후부터 계속해서 저렇게 서있었단 말이야...
그도 매년 스프를 낙으로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하지만 그놈은 매년 스프를 먹어도 하늘나라에 못 가잖아..
사람은 개인차가 있는 법이야. 하지만.. 저렇게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 유령들이
거리에 넘치는데도 살아있는 인간들은 누구도 느끼지 못해..
모두가 쓸쓸히 현세에 남겨 놓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말이야..
하지만 모두가 마음으로부터 기다리고 있어.. 우리들의 고스트 스프를..
그런 모두의 기대를 배신하라는 말이야?
창업이후, 참 마음과 변하지 않는 정을 바탕으로...
그것 하나만으로 해온 하늘에 오르지 못한 유령들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일년에 한번 있는 기회로써.. 친밀하게 사랑 받아온 전통과 신뢰의
스프란 말이야! 그런데 이런일로 좌절을 겪다니!!
그도 매년 스프를 낙으로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하지만 그놈은 매년 스프를 먹어도 하늘나라에 못 가잖아..
사람은 개인차가 있는 법이야. 하지만.. 저렇게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 유령들이
거리에 넘치는데도 살아있는 인간들은 누구도 느끼지 못해..
모두가 쓸쓸히 현세에 남겨 놓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말이야..
하지만 모두가 마음으로부터 기다리고 있어.. 우리들의 고스트 스프를..
그런 모두의 기대를 배신하라는 말이야?
창업이후, 참 마음과 변하지 않는 정을 바탕으로...
그것 하나만으로 해온 하늘에 오르지 못한 유령들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일년에 한번 있는 기회로써.. 친밀하게 사랑 받아온 전통과 신뢰의
스프란 말이야! 그런데 이런일로 좌절을 겪다니!!
신주꾸 연예홀의 '와하하' 할아버지
와하하 할아버지! 죽었어? 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금년 3월 25일 신주꾸
연예홀에서 만담을 듣다가 심장발작으로 죽었 다나봐..
즐거운 죽음의 방법이군
그런 사람이 왜 유령이 되는 거지?
응, 그게 만담의 끝을 못들은 것이 마음에 걸렸 다나봐..
와하하 할아버지! 죽었어? 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금년 3월 25일 신주꾸
연예홀에서 만담을 듣다가 심장발작으로 죽었 다나봐..
즐거운 죽음의 방법이군
그런 사람이 왜 유령이 되는 거지?
응, 그게 만담의 끝을 못들은 것이 마음에 걸렸 다나봐..
저..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물어 봐도 돼? / 뭔데?
너희들은 스프 안 먹어?
우리들은 안 먹어.
아니 왜? 너희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들은 유령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이것도 자원봉사의 일환이야.
한푼도 안 생겨..
아깝기는 하지만 그건 기념으로 줄게.
나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간직해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가야겠다.. 안녕! / 메리 크리스마스
저기.. 날지 않아?
날지 않으면 못 믿겠는데!!
이봐 진지하게 좀 해봐!!
너희들 가짜 아니야??
우리들은 안 먹어.
아니 왜? 너희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들은 유령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이것도 자원봉사의 일환이야.
한푼도 안 생겨..
아깝기는 하지만 그건 기념으로 줄게.
나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간직해
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가야겠다.. 안녕! / 메리 크리스마스
저기.. 날지 않아?
날지 않으면 못 믿겠는데!!
이봐 진지하게 좀 해봐!!
너희들 가짜 아니야??